February 26, 2023
자바스크립트로 배우는 컴퓨터 프로그램의 구조와 해석이라는 제목부터 감동이었다.
나는 자바스크립트로 개발을 시작했고, 아직까지도 자바스크립트를 주력 언어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자바스크립트에 대한 책이 아니라면 개발 서적 중 예시 코드를 자바스크립트로 다루는 책은 거의 없다.
그래서 다른 개발서적을 보면서도 그 내용을 설명하기 위한 코드 자체의 이해에도 조금 더 시간을 기울이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이 책은 예시코드들이 자바스크립트로 되어 있기에 내게는 한결 직관적으로 다가왔고, 부담감을 조금은 덜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은 결코 쉽지 않다.
‘컴퓨터 프로그램의 구조와 해석’을 자바스크립트로 다루는 것일 뿐, 그 내용 자체가 가벼울 수 없기 때문이다.
884쪽이라는 두께만큼 다루는 내용도 방대하고 깊다.
내게 익숙한 자바스크립트로 쓰여서 더 와닿는 것도 있겠지만, 자세하게 쓰인 내용을 번역자님이 번역도 매끄럽게 하신 것이 느껴졌다.
그래서 이 책은 한번만 보고 방대한 내용을 온전히 흡수하기에는 버거운 시간들이 많았고, 외국의 대학에서 이 책을 왜 강의 교재로 사용하는지도 이해가 갔다.
한번에 다 알아차리기에는 내용이 많지만,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기에 이해가 되지 않았던 부분이나 처음에는 그냥 넘어갔던 부분도 두세번씩 보면 분명히 더 와닿을 것으로 느껴지는 단원들이 많다.
책 마무리 단계에서 보이는 인덱스 페이지도 두꺼운 두께를 반영하는 것과 동시에 대단원과 그것의 세부 단원들에 대해 아주 상세하게 구성되어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이 책의 장점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면 아래와 같다.
이 책의 방대한 내용에 비해 내가 이해하고 받아들인 내용은 얕아서 감히 이 서평을 써도 될지 조금 망설여지기도 했다.
보다 더 많은 시간을 들여서 한 단원씩 꼼꼼하게 흡수하고 싶은 책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는 내용이 많아질수록 분명히 더 많은 것들이 보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자바스크립트를 주력으로 하는 (혹은 스킴보다 자바스크립트가 익숙한) 개발자 모두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