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 2024년 1월

1월 회고

업무

  1. 버겁지만, 해낼 수 있음에 뿌듯하다.

    • 내가 할 수 있는 한에서는 최대한 problem solver가 되고 싶다.
    • 팀장님의 위로가 늘 큰 도움이 된다. 조금씩 조금씨 모여서 노력하다보면, 시간이 지나면 되어 있을 것이다.
    • 최근의 일은 아니지만, 늘 일찍 집에 가거나 자주 자리를 비우는 동료를 부러워한 적도 솔직히 있었다. 근데 정말 일부를 제외하고는 일이 없는 사람에게는 계속 일이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된 순간부터는 전혀 부럽지 않다. 회사에서 일이 없고 나의 가치를 드러내지 못하는 것처럼 무의미한 상황도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부족하지만, 앞으로도 모든 문제 상황에 있어 마법사처럼 바로 해법을 내놓지는 못하겠지만 이런 하루 하루가 쌓여서 조금씩 더 단단한 내가 되어가고 있음을 믿는다.
  2. 동료분들께 내가 도움을 드리는 경우가 많아져서 뿌듯하다.

    • 일반적으로 진행되는 업무와는 별개로 DM으로 받는 도움 요청에 최근 들어서는 문제 해결에 대한 명확한 답을 모두 드릴 수 있었다.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3. 주말 이틀 출근과 연차

    • 입사 3년차지만, 그동안 운이 좋게도 주말 이틀을 하루에 10시간 이상 온전히 업무에 쏟은 적은 없었다. 업무 관련 공부를 하는 것과 별개로 당장 처리해야하는 작업을 위한 출근 말이다. 많은 것을 해결했지만, 출근해서 소셜라이징을 하며 에너지가 채워지기도 했지만, 주말 이틀도 평일의 재택근무와 같이 보내고 나니 시간 감각이 조금 애매해지는 느낌이었다.
    • 주말 하루 출근까지는
  4. 중요도에 따른 업무 처리

    • https://www.youtube.com/watch?v=XcCmMOWuAF4&t=0s&ab_channel=YCombinator를 보고 업무를 중요도와 소요시간에 따라 분류하는 것을 시도해봤다. 당장 처리해야할 업무가 굉장히 분명한 상황에는 보통 중요도와 소요시간이 가장 큰 편이므로 굳이 이 방법이 의미가 없는 것 같고, 여러 가지 일이 당장 오늘 내로 처리가 되어야하는 것은 아닌데 무엇부터 시작하면 될지 고민될 때에 적합한 방법인 것 같다. 1월에는 며칠을 제외하고는 계속해서 당장 처리해아하는 업무들을 커밋하느라 여유롭지 못했다. 그래도 주도권을 내가 잡고, 마무리 단계에서 확실히 결론을 내리고 끝냈더니 훨씬 후련하고 개운했다. 코드도, 업무 매니징도 결국 내가 맡은 일에는 내가 주도권을 가져야한다.
  5. 멀티태스킹은 어느 것에도 집중이 안되고 혼란스럽기만 하다. 한번에 하나씩 잘하자.

    • 업무를 하다보면 타의에 의해 이것을 지키가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안다. 그래도 최대한 이전의 작업을 정리된 상태에서 잠시 접어두고, 다시 돌아왔을 떄에도 컨텍스트 스위칭의 비용을 줄이자.
  6. 개발 일정 계산

    • 한 달여 정도를 잡고 있는 업무가 있다.
      이것을 완료해야 내가 해 왔던 일이 PM이 직접 요청을 보낼 수 있게 되어서 나의 시간이 더 많이 생기게 되므로 어서 끝내고 싶을 뿐이다.
      쉘, 파이썬, 로컬, 컨테이너간에 데이터 흐름이 일어나야하는데 이것을 작업하다보면 다른 더 급한 업무가 먼저 생겨서 자꾸 이 업무는 미뤄지기 일쑤다. 설 연휴 전에는 끝내자!!
  7. 역시 스트레스는 해야할 것을 안 해서 생기는 것이었다. 미뤄두고 또 미뤄둔 업무를 연휴 동안 처리했는데 마음이 너무나도 가벼워졌다.

건강

  1. 몸 건강: 감기, 몸살, 비염 등등
  2. 오한과 근육통에 시달리는 1월 1일을 보내고 찾아간 병원에서 만성 비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콧물이 나지는 않아서 몰랐으나, 몸 상태가 안 좋아지만 원래 있던 비염이 심해지면서 인후통, 열, 몸살 등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한다. 활력소였던 올림픽공원 달리기는 금지당했고, 오피스텔 짐이 어서 열리기만을 기대하고 있다.
    아프고 나니 느낀 것은 정말 건강이 최고다! 전체적으로 에너지가 낮아진 상태에서 업무를 하는 것이 조금 힘들었다.
  3. 마음 건강: 건강

    • 달리기는 하지 못하고, 연차 하루 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한달 내내 하다가 한 달이 가버렸지만 그동안 지켜온 다양한 습관들 덕분에 마음은 건강했다. 겨울이 지나가고 있음에 기쁘다.

      습관

  4. 생각이 복잡할 때는 쓰면서 비워내는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 모닝루틴 중 하나로 설정해둔 것이고, 이제는 큰 노력없이 매일 진행하는 습관이 되었다.
      장기적인 원대한 목표의 성취보다는 지금 드는 생각들을 정리하고 비워내는 과정에서 오는 만족감이 크다.
  5. 경제 기사 보기

    • 뉴스를 너무 안 봐왔다는 생각이 들어서 1월부터 경제신문을 구독해서 보고 있다. 모든 기사를 보는 것은 절대 아님에도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해 더 관심이 생겼고, 무엇보다 재미있다!
  6. 독서

    • 독서는 습관이라기보다는 너무나 좋아서 계속 하는 것이지만, 인덱스를 정말 많이 붙인 좋은 책을 만나서 기뻤다.

2월의 목표

  1. 지치지 않고(혹은 지쳤어도 금방 회복해서) 업무를 주도적으로 진행하기
  2. 개발 서적 하나 읽기
  3. 블로그 글 작성
  4. 달리기 주 3회 하기
  5. 연휴동안 계획한 것 하기
  6. 3년차 엔지니어로서의 나의 위치와 앞으로의 방향 설정

Written by
Sunmin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만들기 위해 배우고, 기록하고, 회고합니다. Maker. Reader. Realistic optimist.